Plant vision
식물의 시각에 대해.
굴광성
식물이 빛에 반응한다는 점(굴광성)은 오래 전부터 알려져 있었다. 1900년대 초반 식물의 일부 조직이 빛을 정교하게 모을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도 알려진다. 다음은 자주달개비(tradescantia fluminensis)의 상피세포에 맺힌 상:1
시각을 이용한 모방 가설
2014년, 한 식물종(Boquila trifoliolata)이 인근에 있는 다른 식물들의 잎모양을 모방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2 기존에도 배경색이나 패턴을 따라하거나, 단일 종의 잎모양을 모방하는 식물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있으나 다양한 식물종을 모방하는 종은 처음.
숙주 식물의 휘발성 화학물질에 반응한다는 가설, 숙주로부터의 수평적 유전자 이동 가설 등이 제시되었으나, 2022년의 한 연구에서 플라스틱으로 만든 가짜 식물의 잎모양도 모방한다는 점을 밝혀지며 기존 가설들이 기각된다.3 해당 연구에서는 해당 식물이 안점을 이용하여 인근 식물의 잎모양을 “보고” 모방한다는 가설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Footn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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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4, Gottlieb Haberlandt, Physiological Plant Anatom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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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f mimicry in a climbing plant protects against herbivo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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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quila trifoliolata mimics leaves of an artificial plastic host plant ↩